프리고진 사망 (바그너 그룹, 비행기 추락, 푸틴 암살 명령, 바이든 경고)

러시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는 러시아에서 발생한 6월 무장반란 사태로부터 2개월만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바그너 그룹은 해당 비행기가 격추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프리고진 의문의 비행기 추락 사고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고

 

 

러시아의 국영 타스(TASS)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제트기 엠브라에르 레가시 600 항공기가 이날 저녁 트베리주 쿠젠키노 지역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은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약 300㎞ 떨어진 곳입니다. 사고기내에는 승무원 3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탑승했으며, 모든 승객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인 드미트리 우트킨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 당국이 "탑승자 명단에 프리고진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프리고진이 실제로 탑승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러시아의 조사위원회가 사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프리고진이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프리고진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망 애도

바그너 그룹은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자 러시아의 영웅이자 진정한 애국자였던 에브게니 프리고진이 반역자들의 행동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하지만 비록 지금은 지옥에서일지라도 그는 최고일 것이다. 그는 러시아에 영광을 가져다줬다"라고 씁니다. 바그너 그룹의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은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대공미사일의 경탄에 맞은 것과 유사하다며 러시아의 방공망의 공격으로 인해 비행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프리고진 비행기 격추 원인 가능성

프리고진은 2014년에 바그너 그룹을 설립하고, 아프리카와 중동 등 전 세계의 분쟁 지역에서 러시아 정부를 대신하여 개입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권을 확보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시에도 주도적으로 나서 동부의 중요한 지역인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군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바그너 그룹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며 갈등을 겪은 후, 6월에는 반란을 일으키고 하루 만에 작전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바그너 그룹의 구성원들을 처벌하지 않을 것이며 프리고진은 벨라루스로 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프리고진에 대한 우려가 사실이 되었습니다.

 

1달 전 프리고진 암살 푸틴 명령

푸틴의 프리고진 암살 명령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바이든 경고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사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놀랍지는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분들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이와 관련해 질문을 받았을 때 ’(만약 제가 프리고진이라면) 저는 타는 것에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먹을 것에도 주의할 것이라고 하며 독살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추락사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없는 사건은 별로 없다. 그러나 저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 지난 1시간30분 동안은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 프리고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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