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철근 누락 아파트 리스트, 건설사 명단 공개)

경기도 파주 운정, 아산 탕정 등 지하주차장에서 철근 누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아래 확인)의 이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설계, 시공, 감리를 담당한 다양한 업체들의 협조 부족으로 인해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 무량판 아파트, 순살 아파트?

무량판 아파트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 지시

 

 

이에 따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민간기업이 발주한 지하주차장 무량판 구조의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무량판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 명단

• 입주 완료:
  파주 운정(A34 임대),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음성 금석 (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 입주 중:
  수서 역세권(A-3BL 분양), 수원 당수(A3 분양),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RH11 임대)
• 입주 예정(30일):
  오산 세교2(A6 임대) 단지
• 공사 중:
  파주 운정3(A23 분양), 양산 사송(A-2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광주 선운2(A2 임대), 양산 사송(A-8BL 임대), 인천 가정2(A-1BL 임대)

무량판 아파트 (출처: 중앙일보, LH)

 

무량판 철근 누락 아파트 가구 수

철근 누락 단지는 모두 11,168가구에 해당됩니다. 이 아파트 단지들의 설계, 시공, 감리사는 전부 다른 회사들이 맡았습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개사 중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양우건설 등 8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특정 시공사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량판 아파트 문제

 

 

LH 사장인 이한준은 "문제는 단순히 시공사, 설계사, 감리사의 문제로 해결되지 않는다. LH도 발주청으로서 전반적인 과정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7년 이후에 준공된 민간 아파트 중 무너진 구조의 293개 단지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무거운 구조물을 대신할 수 있는 저비용 요소로 알려진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이후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무량판 구조는 보를 사용하지 않고 바닥과 기둥만으로 무게를 지탱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LH는 인천 검단 아파트와 같이 지하주차장 무너진 경우와는 달리 전면적인 재시공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가장 중요한 문제인 시멘트 강도에 대해서는 기준치보다 높기 때문에 전면 재시공까지 필요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량판 아파트

무량판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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