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아침 7시 20분 경북 고령군의 한 관광농원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탈출한 후 1시간 10여 분 만에 발견되었고 엽사가 도착한 뒤 바로 사살되었습니다. 자세한 사자의 탈출 경위와 사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및 사자의 출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북 암사자 탈출 사건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암사자 탈출 사태가 종료되었음을 군민에게 알렸습니다. 암사자가 탈출한 장소는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목장 인근이었고, 이로 인해 근처의 북두산 입산이 금지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159명의 인력과 장비 34대)이 현장에 출동하여 사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결국 붙잡았으며, 약 1시간여 만에 암사자의 탈출이 끝을 맺었습니다. 사자를 어떻게 처리할 지는 경찰과 협의하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사자의 사체는 관련 기관으로 인계되었습니다. 농장으로부터 직선거리 300m 부근에 캠핑장이 있어 사람들이 긴장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북 암사자 출처
사자가 탈출한 곳은 일반적인 동물원보다는 작은 규모의 관광농원이었습니다. 사자는 수풀 사이에 숨어있는 모습이 발견되었으며, 나뭇잎과 유사한 분위기로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구별하기 어려웠습니다. 발견된 위치는 농원으로부터 4~5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멀리 이동하지는 못했습니다. 해당 관광농원은 작년 2월 군청으로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축사와 관련한 운영 허가는 받았지만, 사자 사육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사육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20년 가량 되는 암사자가 탈출해 산으로 도주한 것이 신고되어, 결국 인근에서 발견되어 사살된 후 관련 기관에 인계되었습니다.
경북 암사자 사살 반응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사살은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온라인에서는 "20년 갇혀 살다가 사살된 사자도 안쓰럽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일단 다친 사람은 없어서 안타깝지만, 1시간 여만에 포획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규정에 맞는 사육환경이었는지와 탈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주민들은 그동안 농원에서 사자를 키운다는 소식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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